9. PPT, 어떻게 하면 잘 다룰 수 있을까?
PPT 잘 다루시는 분 주위에 계시면 저한테 소개 좀…
10. PPT 예쁘게 잘 만드는 법은 검색하면 다 나옵니다.
설마 이걸 기대한건가요 아쉽게 되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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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는 좀 더 들어가서
어떻게 하면 좀 더 효과적으로
상대에게 의도를 전달하고 이해시킬 수 있는지
제 나름대로의 Tip들을 이야기해보겠습니다.
11. 1. 발표 상황을 고려한다.
발표의 목적 - 회의, 제안, 보고, 강연, …
듣는 사람 - 동료, 상사, 전문가, 비전문가, …
발표시간 - 5분, 25분, 60분, …
발표하는 장소 - 회의실, 강연장, 교실, …
문서를 만들기 전 꼭 필요한 단계.
이 단계에서 문서의 방향성이 잡힙니다.
어디에 집중하고, 어디를 버려야 하는지 선택과 집중 필요
사족없이 기름기를 쫙 뺀, 핵심만 있는 담백한 문서가 될 수 있게.
← 어떤 내용에 집중해야 하는가
← 문서의 분위기, 난이도 짤방으로 드립쳐도 되는가
← 분량(=내용의 밀도)
← 기타 고려사항 (폰트크기, 레이아웃 등)
12. 2. 시선을 사로잡자. 글을 읽는 사람의 시선은
위에서 아래, 좌에서 우로
이동하는 경향이 있음.
단, 절대적이지는 않음
이를 고려하여
이미지와 텍스트를
적절하게 배치
중요한 것이 가장 먼저보여지도록
위쪽 또는 좌측에 두면 좋다.
만약 이걸 순서대로 읽었다면
여러분은 조종당한 겁니다.
흡입력있는 배치로 집중을 유도
13. 3. 사이즈의 마술 + 색의 신비
아 휴지보 프로젝트 이거 은근 귀찮네 괜히 시작했어 어차피 나 혼자 열심히 만들어서 올려도
아무도 공유 안해주겠지 그래 뭐 나같은 놈이 잘난 척 엄청 많이 하면서 쓴 문서인데 누가 봐주겠어
그래도 도와주는 사람들이 많이 조언 해주셔서 그분들 얼굴을 봐서라도 열심히 해야겠지 힘내자
이거 보는 분들이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면 좋겠다 이것저것 내용이 많으면 보는 사람도 많아질까
이제 겨우 3편 쓰고있는데 아직도 갈 길이 멀구나 좋아 더 힘내자 끝까지 잘 만들면 좋겠다.
강조
폰트 크기를 키우거나 색을 입히거나
돋보이게 하는 방법에는 여러가지가 있음.
로 중요한 부분을 상기시킨다.
14. 4. 과하지 않게.
슬라이드가 많아도 된다.
한번에 모든 이야기를 다 하려고 하지 말자.
3줄요약좀의 원인
한입크기로 정보량을 조절하는 게 좋다.
15. 5. 이미지를 적극 활용하자.
백문이 불여일짤
백짤이 불여일영
이해를 돕는 사진이 있다면 첨부한다.
관련된 내용의 영상이 있다면 더 좋다.
16. 6. 디자인에 목매지 말자.
일단 예쁘면 내용도 좋아보이긴 함.
근데 예쁘기만 한 문서는 읽다보면 티가 남.
템플릿을 가져다 쓰는 것도 좋지만 양식에 얽매이게 되면
디자인때문에 내용을 포기하는 모순 발생
Simple is BEST, 흰바탕 더럽
단지 단순해서 최고인 게 아니라
- 레이아웃이 자유롭고
- 다양한 이미지를 제약없이 사용할 수 있고
- 내용에만 집중할 수 있어서
범용성에 있어서 따라올 자가 없음.
여
백
의
미
그
것
은
동
양
의
미
학
17. 7. 제시 → 해설 → 정리, 강조
말하려는 주제를 언급한다.
청강대는 이천 산골에 있다.
↓
그에 대해서 자세히 설명한다.
여름만 되면 닭똥냄새가 심하게 난다.
온갖 날벌레와 짐승들이 캠퍼스에 상주하고있다.
↓
알기 쉽게 정리하고, 키워드를 강조한다.
그야말로 청강 생태공원
18. 8. 롤러코스터처럼
기 분위기를 풀고 집중을 유도한다.
가벼운 농담, 발표자 소개 etc. 단, 길면 지루하다.
승 주제를 꺼낸다.
발표의 목적을 확실히 밝히는 게 포인트.
전 본격적인 이야기.
뒤집고 떨어뜨리고 온갖 기술을 동원하여 이해시킨다.
결 내용을 정리하고, 각인시킨다.
나중에 이부분만 다시봐도 내용이 파악되게.
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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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정도일까요.
구체적 예시없이 추상적인 이야기로만 설명해서
이해가 힘드실 것 같습니다.
하나하나 풀어 쓰면 분량이 장난 아닐 것 같…
쓰다보니 한계에 다다름. 이정도로 해둡시다.
20. 정리하자면…
사실 하루아침에 뚝딱하고 되는 건 아님.
가장 좋은 방법은 실전을 통해 스스로 노하우를 터득하는 것.
훌륭한 강연을 많이 보는 것도 많은 도움이 됩니다.
21. 추천 강연
발표계의 메시와 호날두라 불리는
지국환, 이은석 개발자님 강연
빵빵 터지는 짤방드립과 입담이 일품
어느 부분을 어떻게 설명하고 강조하는지,
이야기를 어떻게 풀어나가는지 위주로 보면 공부가 많이 됩니다.
22. 무조건 보고 따라하라는 게 아님!
가장 중요한 건
자신만의 발표스타일을 찾는 것
아까도 말했듯이
- 하루아침에 얻어지는 게 아님.
- 꾸준한 연습과 경험이 필요함.
도움이 될만한 게 있다면 흡수해서 자기 것으로 만들어보세요.
23. 결론
“저도 결론이 이렇게 나서 많이 당황스럽습니다.”
- 글쓴이(21세, 입대 19일남음) -
응…? 뭔가 이상한데
24. #휴학맨지식보전프로젝트
01. 프롤로그 ~ 입대 한달남은 휴학맨의 마지막 발악 ~
02. 개발자를 꿈꾸다 ~ 게임덕후가 기획자지망생이 되기까지 ~
03. PPT 마스터가 되자 ~ 그럴듯하게 약파는 방법 ~
To be continued…
입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