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 Emergent Church Movement ’ ‘ Missional Church Movement ’ : 선교적 특성 , 풀러 신학자들을 중심으로 한 신학적 · 선교학적 운동 , 기존에 존재하고 있는 교회가 어떻게 Missional Church 로 변화 (transform) 할 것인가가 주된 목표 , Center for Parish Development, GOCN 같은 그룹들이 함께 Missional Church Conference 를 매년 개최 .
4. ‘ Emerging Church Movement ’ : 실천적인 교회개척 , 라이언 볼저나 에디 깁스 같은 학자들의 리서치와 실천가 ( 교회개척가 ) 들이 중심 , 전통적인 교회와는 다른 형태로 세워지는 교회들 , Allelon 이나 인터넷 블로그를 통해 작은 그룹 단위로 네트워크를 형성 . 공통인자 : Brian McLaren, Alan Roxburgh, 호주의 Michael Frost 는 학자적 정체성을 지닌 실천가들 .
5. 공통표지 : 포스트모더니티에 대한 신학적인 대응과 교파를 넘어선 지역적 교회 일치 , 공동체 선교 (Missio communia). 비슷한 흐름 : 영국성공회 진영 밀뱅크의 래디칼 오소독시 , 급진종교개혁 운동 , 남미의 제 2 종교개혁 운동 , 전세계적인 가정교회 공동체 운동 .
6. ‘ Missional Church Movement ’ 의 특징 ( 스콧 맥나이트 ) 1. ‘ 선지자적 ( 혹은 도발적 ) ’ 운동 . 2. ‘ 포스트모던 ’ 운동 . 3. ‘ 실천 지향적 ’ 운동 . 4. ‘ 포스트 복음주의적 ’ 운동 . 5. ‘ 정치적 ’ 운동 .( 미국의 정치적 보수주의에 대한 비평과 사회정의에 대한 강조 때문 )
7. “ 분명 포스트모던적인 상황은 위기와 비극이지만 , 동시에 성서를 신실하게 읽게 해주는 방편이 된다 . 즉 이전에는 눈치 채지 못했던 성서 본문의 흥미로운 차원을 보게 해준다 . 성서 본문을 참된 정경으로 여기고 그 말씀에 신실하고 예민하게 복종하고자 할 때 , 성서는 대중적인 기독교 신학과 모종의 긴장 관계에 서는 일관되고 강력한 비전을 드러내 준다 . 그런데 이전과 달라진 것은 포스트모던적인 구성주의 인식론뿐만이 아니다 . 성서 또한 그렇다 . ” -< 포스트모던 시대의 기독교세계관 >, 저자 서문 중에서
8. “ 세계관은 무오한 것이 아니며 , 따라서 절대화되어서도 안 된다 . 우리는 감히 우리의 세계관을 고정시키지 않는다 . 세계관은 현실에 의해 끊임없이 가르침을 받아야 하며 ...... 계시인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이해가 증가함에 따라 우리의 세계관도 조정되어야 하는 것이다 . ” -< 그리스도인의 비전 > 중에서
9. 21 세기는 교회론의 시대 Missio ecclesiae( 에클레시칼 ) : 선교기지식 선교 , 정복지 선교인 " 교회의 선교 Missio Dei( 에큐메니칼 ): 흩어지는 선교 , 흔적없는 선교인 " 하나님의 선교 " Missio Communia( 코뮤니칼 ): 교회로 불러들이지 않고 세상 속으로 들어가 가시적인 하나님 나라 공동체를 이루는 " 공동체 선교 "(Missio communia) 본회퍼의 숨겨진 제자도와 기독교의 비종교화 존 요더의 < 예수의 정치학 > 과 산 위의 등불과 같은 교회
10. 복음 , 혹은 교회의 독자적인 의제설정 , 선점이 가능한 것이냐 ? 한반도를 규정하는 가장 큰 문제의식의 틀은 민족 , 자주 , 민중 , 민주 (NL, PD) 가 아니라 평화 . 한국 교회의 평화와 생명의 복음을 무너뜨린 사건들 : 일제국주의에 대한 신사참배 , 몽양 여운형의 건국준비위원회의 파괴 , 개발독재 , 미국의 막대한 규모의 원조와 선교지원 .-> 국가주의 , 맘몬주의의 노예화 한국교회는 하나님께 복음에 빚진 자가 아니아 맘몬주의 , 국가주의의 호출에 , 호명에 반응하는 자본과 국가에 빚진 주체들이다 .
12. “ 맘몬은 성경에 나오는 재물신이다 . 2000 여년 전의 이스라엘에서도 이 돈의 신이 가진 위력은 대단했던 모양이다 . 예수는 성전마저도 맘몬에 접수된 현실을 개탄하며 돈의 인간지배를 여러 차례 경고했다 . 맘몬을 섬기는 사회에서는 모든 인간이 상품화되며 모든 가치가 돈으로 평가된다 . 학자 , 예술가 , 언론인 , 정치가 , 법조인 , 교육자 , 의사 , 그리고 심지어는 성직자 등 누가 무슨 일을 하든 큰 상관은 없다 . 그저 돈을 많이 모으면 존경받고 그렇지 못하면 무시된다 . 혹시 오늘날 한국 사회의 모습이 이와 비슷하지 아니한가 ? ” ‘ 맘몬의 대한민국 지배 ’ , 최태욱 / 한림국제대학원대 국제학과 교수 , < 맘몬의 지배 >, 김비환 , 성균관대학교출판부 .
16. 짐 월리스의 실험 『하나님의 정치』 13 장 존 하워드 요더 『 예수의 정치학 』 너덜너덜 구멍 난 , 상처 난 성경 『 구멍 난 복음 』
17. 짐 월리스의 실험 ! 이번에는 한 가지 아주 유명해진 실험을 하기로 했다 . 우리 모임의 한 학생이 낡은 성서와 가위 하나를 들고서 가난한 사람들에 관한 성서 말씀을 모조리 오려내는 대장정에 돌입했다 . 말 그대로 엄청난 시간이 걸리는 작업이었다 . 예언서들은 너덜해져서 못쓰게 되었다 . 친구는 가난한 사람들과 관련해서 하나님이 국가와 통치자와 우리 모두에게 내리신 예언서의 명령들을 거의 다 오려 냈다 . 레위기부터 시작해 히브리의 희년 전통을 언급한 모든 구절도 날아갔다 . 희년은 사회의 건전성을 결정적으로 높이는 주기적 ‘ 평등화 ’ 관행으로 희년에 노예들은 해방되고 빚이 탕감되며 땅은 원래 주인들에게 재분배된다 . 모두 성서에 남겨 두기에는 너무 위험했다 .
18. 신약성서에 이르러서도 가위질할 구절이 꽤 많았다 . 내 친구의 지독한 편집 작업이 끝나자 낡은 성서는 들기도 힘들 만큼 너덜너덜해졌다 . 그야말로 걸레나 다름없었다 . 편집 작업의 최종 결과물은 구멍으로 가득한 성서였다 . 나는 말씀을 전하는 곳마다 이 상처투성이 성서를 들고 다니기 시작했다 . 나는 이 성서를 높이 쳐들고 미국의 청중에게 말했다 . “ 형제자매 여러분 , 구멍이 가득한 이 책이 우리 미국의 성서입니다 . ” 사실 우리 모두가 자신의 성서와 가위를 들고 이런 편집 작업을 해봐야 한다 . 읽고도 무시하는 구절들을 모조리 오려내 보라 . -< 하나님의 정치 >, 13 장 , “ 가난한 사람들은 늘 너희와 함께 있으니 ”
21. 오픈웨어 ? 소셜네트워크 ? 집단지성 ? 사교육 등 교육 비용이 비싼 이유는 배워서 남주지 않기 때문이다 . 우리가 배워서 남주면 비싼 교육 비용없이 서로의 값진 경험 , 지식과 지혜를 공유할 수 있다 . 이 나눔의 정신이 오픈웨어 운동이다 . 오픈웨어가 소셜네트웍과 결합하면 집단지성의 생태계가 조성된다 . 집단지성의 생태계는 마치 수퍼컴처럼 작용한다 . 수퍼컴의 병렬적 분산처리와 같이 정보가 집단지성의 연결망으로 빠르게 흐른다 . 정보에 대한 조우성과 분산성은 집단지성의 검증가능성을 높인다 . < 소셜 네트워크 e 혁명 >< 이것이 웹이다 > < 구글링 >
22. 한 번에 한 사람씩 사랑하라 . “ 그리스도인들은 누구나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만 다른 사람들에게 나아갈 수 있다 . 형제에 대한 실망이 진정한 교제의 시작이며 , 지금 사귀는 형제자매의 관계보다 자신의 꿈이 더 크면 그 교제는 깨어진다 ” - 본훼퍼 , < 신도의 공동생활 > “ 서사ㅡ이야기란 시간의 간격이다 ” ㅡ리꾀르
23. < 스토리가 스펙을 이긴다 >, 김정태 성공을 단념하자 성장하기 시작했다 . 비교를 멈추자 구별되기 시작했다 . 최고를 포기하자 유일의 길로 나아갔다 . 상품을 포기하자 작품으로 변해갔다 . 욕망을 내려놓자 만족이 찾아왔다 . 경쟁을 피하자 공존이 가능했다 .
24. “ 난 결코 대중을 구원하려고 하지 않는다 . 난 다만 한 개인을 바라볼 뿐이다 . 난 한 번에 단지 한 사람만을 사랑할 수 있다 . 한 번에 단지 한 사람만을 껴안을 수 있다 . 단지 한 사람 , 한 사람 , 한 사람씩만 . 따라서 당신도 시작하고 나도 시작하는 것이다 . 난 한 사람을 붙잡는다 . 만일 내가 그 사람을 붙잡지 않았다면 난 4 만 2000 명을 붙잡지 못했을 것이다 . 모든 노력은 단지 바다에 붓는 한 방울 물과 같다 . 하지만 만일 내가 그 한 방울의 물을 붓지 않았다면 바다는 그 한 방울만큼 줄어들 것이다 . 당신에게도 마찬가지다 . 당신의 가족에게도 , 당신이 다니는 교회에서도 마찬가지다 . 단지 시작하는 것이다 . 한 번에 한 사람씩 . ” - 마더 테레사의 시 , ‘ 한 번에 한 사람씩 ’
25. “ 따라서 우리 공동체의 강함이 아니라 약함 가운데 내주하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겸손과 십자가만이 진정한 교제의 기초이다 . ” - 마르바 던 , < 세상 권세와 하나님의 교회 >
26. 교회는 은사 통해 서로 섬기는 유기체적인 사역 공동체 “ 우리는 제사장으로서 하나님 앞에 서서 다른 사람들을 위해 기도해주고 서로 서로 신앙적인 사실들을 가르칠 만한 자격 있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 ” - 루터 , < 그리스도인의 자유 > 중 ‘ 서로를 위한 제사장직 ’ 은혜 (charis), 은사 (charismata), 선물 아닌 선물 (charisma) 의 경제신학 (oikonomia)
27. “ 사랑하는 사람들아 , 이제 나는 너희에게 새 계명을 준다 . 서로 사랑하여라 . 내가 너희를 사랑하는 것과 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여라 . 너희가 서로 사랑하면 모든 사람이 그것로 나의 제자인 줄을 알리라 . ” ( 요 13:33~35) “ 너희가 나의 말에 따르면 참으로 나의 제자가 되고 , 진리를 알게 될 것이요 , 진리가 너희를 자유롭게 할 것이다 . … 그러므로 아들이 너희를 자유롭게 하면 너희가 참으로 자유로우리라 . ” ( 요 8:31~32, 36)
28. “ 무엇보다도 우리 공동체에게 우선되는 것은 무엇일까 ? 그것은 멋진 사역계획서를 작성해 일하는 것이 아니라 먼저 먹고 마시기를 즐기는 자인 예수 그리스도의 본을 따라 공동체가 잘 먹고 잘 노는 것이다 . 서로가 서로의 얼굴을 직접 보며 시간을 함께 보내고 살을 부비고 친해지지 않고서야 어찌 책임지는 관계가 될 수 있으며 , 형제자매 공동체에게 자신을 내려놓고 맡기는 진정한 복종과 양보 (Gelassenheit) 가 있을 수 있겠는가 ? ” - 데이비드 옥스버거 , < 외길 영성 >
29. 봄길 정호승 길이 끝나는 곳에서도 길이 있다 . 길이 끝나는 곳에서도 길이 되는 사람이 있다 . 스스로 봄길이 되어 끝없이 걸어가는 사람이 있다 . 강물은 흐르다가 멈추고 새들은 날아가 돌아오지 않고 하늘과 땅 사이의 모든 꽃잎은 흩어져도 보라 사랑이 끝난 곳에서도 사랑으로 남아 있는 사람이 있다 . 스스로 사랑이 되어 한없이 봄길을 걸어가는 사람이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