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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체 선교   Missio communia 평화의마을 에스겔 파라클레 박 삼 종
‘ Emergent Church Movement ’   ‘ Missional Church Movement ’  :   선교적 특성 ,  풀러 신학자들을 중심으로 한 신학적 · 선교학적 운동 ,  기존에 존재하고 있는 교회가 어떻게  Missional Church 로 변화 (transform) 할 것인가가 주된 목표 , Center for Parish Development, GOCN  같은 그룹들이 함께  Missional Church Conference 를 매년 개최 .
‘ Emerging Church Movement ’  :  실천적인 교회개척 ,  라이언 볼저나 에디 깁스 같은 학자들의 리서치와 실천가 ( 교회개척가 ) 들이 중심 ,  전통적인 교회와는 다른 형태로 세워지는 교회들 , Allelon 이나 인터넷 블로그를 통해 작은 그룹 단위로 네트워크를 형성 .  공통인자  : Brian McLaren, Alan Roxburgh,  호주의  Michael Frost 는 학자적 정체성을 지닌 실천가들 .
공통표지  :  포스트모더니티에 대한 신학적인 대응과 교파를 넘어선 지역적 교회 일치 ,  공동체 선교 (Missio communia).    비슷한 흐름  :  영국성공회 진영 밀뱅크의 래디칼 오소독시 ,  급진종교개혁 운동 ,  남미의 제 2 종교개혁 운동 ,  전세계적인 가정교회 공동체 운동 .
‘ Missional Church Movement ’ 의 특징 ( 스콧 맥나이트 ) 1.  ‘ 선지자적 ( 혹은 도발적 ) ’   운동 .  2.  ‘ 포스트모던 ’  운동 .  3.  ‘ 실천 지향적 ’  운동 .  4.  ‘ 포스트 복음주의적 ’  운동 .  5.  ‘ 정치적 ’  운동 .( 미국의 정치적 보수주의에 대한 비평과 사회정의에 대한 강조 때문 )
“ 분명 포스트모던적인 상황은 위기와 비극이지만 ,  동시에 성서를 신실하게 읽게 해주는 방편이 된다 .  즉 이전에는 눈치 채지 못했던 성서 본문의 흥미로운 차원을 보게 해준다 .  성서 본문을   참된 정경으로 여기고 그 말씀에 신실하고 예민하게 복종하고자 할 때 ,  성서는 대중적인 기독교 신학과 모종의 긴장 관계에 서는 일관되고 강력한 비전을 드러내 준다 .  그런데 이전과 달라진 것은 포스트모던적인 구성주의 인식론뿐만이 아니다 .  성서 또한 그렇다 . ” -< 포스트모던 시대의 기독교세계관 >,   저자 서문 중에서
“ 세계관은 무오한 것이 아니며 ,  따라서 절대화되어서도 안 된다 .  우리는 감히 우리의 세계관을 고정시키지 않는다 .  세계관은 현실에 의해 끊임없이 가르침을 받아야 하며 ...... 계시인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이해가 증가함에 따라 우리의 세계관도 조정되어야 하는 것이다 . ”   -< 그리스도인의 비전 >  중에서
21 세기는 교회론의 시대   Missio ecclesiae( 에클레시칼 ) :  선교기지식 선교 ,  정복지 선교인  &quot; 교회의 선교  Missio Dei( 에큐메니칼 ):  흩어지는 선교 ,  흔적없는 선교인  &quot; 하나님의 선교 &quot;  Missio Communia( 코뮤니칼 ):  교회로 불러들이지 않고 세상 속으로 들어가 가시적인 하나님 나라 공동체를 이루는  &quot; 공동체 선교 &quot;(Missio communia)  본회퍼의 숨겨진 제자도와 기독교의 비종교화  존 요더의  < 예수의 정치학 > 과 산 위의 등불과 같은 교회
복음 ,  혹은 교회의 독자적인 의제설정 ,  선점이 가능한 것이냐 ?  한반도를 규정하는 가장 큰 문제의식의 틀은 민족 ,  자주 ,  민중 ,  민주 (NL, PD) 가 아니라 평화 .  한국 교회의 평화와 생명의 복음을 무너뜨린 사건들 :  일제국주의에 대한 신사참배 ,  몽양 여운형의 건국준비위원회의 파괴 ,  개발독재 ,  미국의 막대한 규모의 원조와 선교지원 .->  국가주의 ,  맘몬주의의 노예화  한국교회는 하나님께 복음에 빚진 자가 아니아 맘몬주의 ,  국가주의의 호출에 ,  호명에 반응하는 자본과 국가에 빚진 주체들이다 .
『 삼성을 생각한다』 1, 2  『굿바이 삼성』 『강남몽』  『허수아비춤』 『위험한 경제학』
“ 맘몬은 성경에 나오는 재물신이다 . 2000 여년 전의 이스라엘에서도 이 돈의 신이 가진 위력은 대단했던 모양이다 .  예수는 성전마저도 맘몬에 접수된 현실을 개탄하며 돈의 인간지배를 여러 차례 경고했다 .  맘몬을 섬기는 사회에서는 모든 인간이 상품화되며 모든 가치가 돈으로 평가된다 .  학자 ,  예술가 ,  언론인 ,  정치가 ,  법조인 ,  교육자 ,  의사 ,  그리고 심지어는 성직자 등 누가 무슨 일을 하든 큰 상관은 없다 .  그저 돈을 많이 모으면 존경받고 그렇지 못하면 무시된다 .  혹시 오늘날 한국 사회의 모습이 이와 비슷하지 아니한가 ? ”   ‘ 맘몬의 대한민국 지배 ’ ,  최태욱 / 한림국제대학원대 국제학과 교수 , < 맘몬의 지배 >,  김비환 ,  성균관대학교출판부 .
http://www.youtube.com/watch?v=av9B54F74tI&feature=player_embedded
아프리카 천정높이 회의장 주의 만찬 말씀의 나눔 둥그런 밥상 둥그런 교회 둥그런 예배 허리굽히기 힘 지배
잔치상 부자동네 부자집 가난한 동네 살만한 목회자들 가산탕진 존 스토트 홍정환
짐 월리스의 실험  『하나님의 정치』 13 장 존 하워드 요더  『  예수의 정치학 』   너덜너덜 구멍 난 ,  상처 난 성경 『  구멍 난 복음  』
짐 월리스의 실험 !   이번에는 한 가지 아주 유명해진 실험을 하기로 했다 .  우리 모임의 한 학생이 낡은 성서와 가위 하나를 들고서 가난한 사람들에 관한 성서 말씀을 모조리 오려내는 대장정에 돌입했다 .  말 그대로 엄청난 시간이 걸리는 작업이었다 .  예언서들은 너덜해져서 못쓰게 되었다 .  친구는 가난한 사람들과 관련해서 하나님이 국가와 통치자와 우리 모두에게 내리신 예언서의 명령들을 거의 다 오려 냈다 .  레위기부터 시작해 히브리의 희년 전통을 언급한 모든 구절도 날아갔다 .  희년은 사회의 건전성을 결정적으로 높이는 주기적  ‘ 평등화 ’  관행으로 희년에 노예들은 해방되고 빚이 탕감되며 땅은 원래 주인들에게 재분배된다 .  모두 성서에 남겨 두기에는 너무 위험했다 .
신약성서에 이르러서도 가위질할 구절이 꽤 많았다 .  내 친구의 지독한 편집 작업이 끝나자 낡은 성서는 들기도 힘들 만큼 너덜너덜해졌다 .  그야말로 걸레나 다름없었다 .  편집 작업의 최종 결과물은 구멍으로 가득한 성서였다 .  나는 말씀을 전하는 곳마다 이 상처투성이 성서를 들고 다니기 시작했다 .  나는 이 성서를 높이 쳐들고 미국의 청중에게 말했다 .  “ 형제자매 여러분 ,  구멍이 가득한 이 책이 우리 미국의 성서입니다 . ”   사실 우리 모두가 자신의 성서와 가위를 들고 이런 편집 작업을 해봐야 한다 .  읽고도 무시하는 구절들을 모조리 오려내 보라 .  -< 하나님의 정치 >, 13 장 ,  “ 가난한 사람들은 늘 너희와 함께 있으니 ”
버섯 균사체   작은 교회 배후지 큰 교회  작은큰교회 ?    작은큰교회 !
“ 저울 ”   - 임강빈  약국에 가서  약대신 나를 달아보기로 했다 .  욕심을 달아본다 .  어지간히 버렸다했는데 ...  저울판이 요동친다 .  양심은 어떨까 하다가 그만 내려놓았다 .  두려움 때문이다 .  저울판이 요동친다 .  평행이 잡힐 때까지의 긴 침묵 ,  외로운 시간이다 .
오픈웨어 ?  소셜네트워크 ?  집단지성 ?   사교육 등 교육 비용이 비싼 이유는 배워서 남주지 않기 때문이다 .  우리가 배워서 남주면 비싼 교육 비용없이 서로의 값진 경험 ,  지식과 지혜를 공유할 수 있다 .  이 나눔의 정신이 오픈웨어 운동이다 .  오픈웨어가 소셜네트웍과 결합하면 집단지성의 생태계가 조성된다 .  집단지성의 생태계는 마치 수퍼컴처럼 작용한다 .  수퍼컴의 병렬적 분산처리와 같이 정보가 집단지성의 연결망으로 빠르게 흐른다 .  정보에 대한 조우성과 분산성은 집단지성의 검증가능성을 높인다 .  < 소셜 네트워크  e 혁명 >< 이것이 웹이다 > < 구글링 >
한 번에 한 사람씩 사랑하라 .   “ 그리스도인들은 누구나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만 다른 사람들에게 나아갈 수 있다 .  형제에 대한 실망이 진정한 교제의 시작이며 ,  지금 사귀는 형제자매의 관계보다 자신의 꿈이 더 크면 그 교제는 깨어진다 ”    - 본훼퍼 , < 신도의 공동생활 >  “ 서사ㅡ이야기란 시간의 간격이다 ”    ㅡ리꾀르
< 스토리가 스펙을 이긴다 >,  김정태  성공을 단념하자 성장하기 시작했다 .  비교를 멈추자 구별되기 시작했다 .  최고를 포기하자 유일의 길로 나아갔다 .  상품을 포기하자 작품으로 변해갔다 .  욕망을 내려놓자 만족이 찾아왔다 .  경쟁을 피하자 공존이 가능했다 .
“ 난 결코 대중을 구원하려고 하지 않는다 .  난 다만 한 개인을 바라볼 뿐이다 .  난 한 번에 단지 한 사람만을 사랑할 수 있다 .  한 번에 단지 한 사람만을 껴안을 수 있다 .  단지 한 사람 ,  한 사람 ,  한 사람씩만 .  따라서 당신도 시작하고 나도 시작하는 것이다 .  난 한 사람을 붙잡는다 .  만일 내가 그 사람을 붙잡지 않았다면 난  4 만  2000 명을 붙잡지 못했을 것이다 .  모든 노력은 단지 바다에 붓는 한 방울 물과 같다 .  하지만 만일 내가 그 한 방울의 물을 붓지 않았다면 바다는 그 한 방울만큼 줄어들 것이다 .  당신에게도 마찬가지다 .  당신의 가족에게도 ,  당신이 다니는 교회에서도 마찬가지다 .  단지 시작하는 것이다 .  한 번에 한 사람씩 . ”      - 마더 테레사의 시 ,  ‘ 한 번에 한 사람씩 ’
“ 따라서 우리 공동체의 강함이 아니라 약함 가운데 내주하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겸손과 십자가만이 진정한 교제의 기초이다 . ”   - 마르바 던 , < 세상 권세와 하나님의 교회 >
교회는 은사 통해 서로 섬기는    유기체적인 사역 공동체   “ 우리는 제사장으로서 하나님 앞에 서서 다른 사람들을 위해 기도해주고 서로 서로 신앙적인 사실들을 가르칠 만한 자격 있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 ”    - 루터 , < 그리스도인의 자유 >  중  ‘ 서로를 위한 제사장직 ’   은혜 (charis),  은사 (charismata),  선물 아닌 선물 (charisma) 의 경제신학 (oikonomia)
“ 사랑하는 사람들아 ,  이제 나는 너희에게 새 계명을 준다 .  서로 사랑하여라 .  내가 너희를 사랑하는 것과 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여라 .  너희가 서로 사랑하면 모든 사람이 그것로 나의 제자인 줄을 알리라 . ” ( 요  13:33~35)  “ 너희가 나의 말에 따르면 참으로 나의 제자가 되고 ,  진리를 알게 될 것이요 ,  진리가 너희를 자유롭게 할 것이다 . … 그러므로 아들이 너희를 자유롭게 하면 너희가 참으로 자유로우리라 . ” ( 요  8:31~32, 36)
“ 무엇보다도 우리 공동체에게 우선되는 것은 무엇일까 ?  그것은 멋진 사역계획서를 작성해 일하는 것이 아니라 먼저 먹고 마시기를 즐기는 자인 예수 그리스도의 본을 따라 공동체가 잘 먹고 잘 노는 것이다 .  서로가 서로의 얼굴을 직접 보며 시간을 함께 보내고 살을 부비고 친해지지 않고서야 어찌 책임지는 관계가 될 수 있으며 ,  형제자매 공동체에게 자신을 내려놓고 맡기는 진정한 복종과 양보 (Gelassenheit) 가 있을 수 있겠는가 ? ”   - 데이비드 옥스버거 , < 외길 영성 >
봄길    정호승 길이 끝나는 곳에서도 길이 있다 .  길이 끝나는 곳에서도  길이 되는 사람이 있다 .  스스로 봄길이 되어  끝없이 걸어가는 사람이 있다 .  강물은 흐르다가 멈추고  새들은 날아가 돌아오지 않고  하늘과 땅 사이의 모든 꽃잎은 흩어져도  보라 사랑이 끝난 곳에서도  사랑으로 남아 있는 사람이 있다 .  스스로 사랑이 되어  한없이 봄길을 걸어가는 사람이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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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 “ 분명 포스트모던적인 상황은 위기와 비극이지만 , 동시에 성서를 신실하게 읽게 해주는 방편이 된다 . 즉 이전에는 눈치 채지 못했던 성서 본문의 흥미로운 차원을 보게 해준다 . 성서 본문을 참된 정경으로 여기고 그 말씀에 신실하고 예민하게 복종하고자 할 때 , 성서는 대중적인 기독교 신학과 모종의 긴장 관계에 서는 일관되고 강력한 비전을 드러내 준다 . 그런데 이전과 달라진 것은 포스트모던적인 구성주의 인식론뿐만이 아니다 . 성서 또한 그렇다 . ” -< 포스트모던 시대의 기독교세계관 >, 저자 서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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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9. 21 세기는 교회론의 시대 Missio ecclesiae( 에클레시칼 ) : 선교기지식 선교 , 정복지 선교인 &quot; 교회의 선교 Missio Dei( 에큐메니칼 ): 흩어지는 선교 , 흔적없는 선교인 &quot; 하나님의 선교 &quot; Missio Communia( 코뮤니칼 ): 교회로 불러들이지 않고 세상 속으로 들어가 가시적인 하나님 나라 공동체를 이루는 &quot; 공동체 선교 &quot;(Missio communia) 본회퍼의 숨겨진 제자도와 기독교의 비종교화 존 요더의 < 예수의 정치학 > 과 산 위의 등불과 같은 교회
  • 10. 복음 , 혹은 교회의 독자적인 의제설정 , 선점이 가능한 것이냐 ? 한반도를 규정하는 가장 큰 문제의식의 틀은 민족 , 자주 , 민중 , 민주 (NL, PD) 가 아니라 평화 . 한국 교회의 평화와 생명의 복음을 무너뜨린 사건들 : 일제국주의에 대한 신사참배 , 몽양 여운형의 건국준비위원회의 파괴 , 개발독재 , 미국의 막대한 규모의 원조와 선교지원 .-> 국가주의 , 맘몬주의의 노예화 한국교회는 하나님께 복음에 빚진 자가 아니아 맘몬주의 , 국가주의의 호출에 , 호명에 반응하는 자본과 국가에 빚진 주체들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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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7. 짐 월리스의 실험 ! 이번에는 한 가지 아주 유명해진 실험을 하기로 했다 . 우리 모임의 한 학생이 낡은 성서와 가위 하나를 들고서 가난한 사람들에 관한 성서 말씀을 모조리 오려내는 대장정에 돌입했다 . 말 그대로 엄청난 시간이 걸리는 작업이었다 . 예언서들은 너덜해져서 못쓰게 되었다 . 친구는 가난한 사람들과 관련해서 하나님이 국가와 통치자와 우리 모두에게 내리신 예언서의 명령들을 거의 다 오려 냈다 . 레위기부터 시작해 히브리의 희년 전통을 언급한 모든 구절도 날아갔다 . 희년은 사회의 건전성을 결정적으로 높이는 주기적 ‘ 평등화 ’ 관행으로 희년에 노예들은 해방되고 빚이 탕감되며 땅은 원래 주인들에게 재분배된다 . 모두 성서에 남겨 두기에는 너무 위험했다 .
  • 18. 신약성서에 이르러서도 가위질할 구절이 꽤 많았다 . 내 친구의 지독한 편집 작업이 끝나자 낡은 성서는 들기도 힘들 만큼 너덜너덜해졌다 . 그야말로 걸레나 다름없었다 . 편집 작업의 최종 결과물은 구멍으로 가득한 성서였다 . 나는 말씀을 전하는 곳마다 이 상처투성이 성서를 들고 다니기 시작했다 . 나는 이 성서를 높이 쳐들고 미국의 청중에게 말했다 . “ 형제자매 여러분 , 구멍이 가득한 이 책이 우리 미국의 성서입니다 . ” 사실 우리 모두가 자신의 성서와 가위를 들고 이런 편집 작업을 해봐야 한다 . 읽고도 무시하는 구절들을 모조리 오려내 보라 . -< 하나님의 정치 >, 13 장 , “ 가난한 사람들은 늘 너희와 함께 있으니 ”
  • 19. 버섯 균사체 작은 교회 배후지 큰 교회 작은큰교회 ? 작은큰교회 !
  • 20. “ 저울 ” - 임강빈 약국에 가서 약대신 나를 달아보기로 했다 . 욕심을 달아본다 . 어지간히 버렸다했는데 ... 저울판이 요동친다 . 양심은 어떨까 하다가 그만 내려놓았다 . 두려움 때문이다 . 저울판이 요동친다 . 평행이 잡힐 때까지의 긴 침묵 , 외로운 시간이다 .
  • 21. 오픈웨어 ? 소셜네트워크 ? 집단지성 ? 사교육 등 교육 비용이 비싼 이유는 배워서 남주지 않기 때문이다 . 우리가 배워서 남주면 비싼 교육 비용없이 서로의 값진 경험 , 지식과 지혜를 공유할 수 있다 . 이 나눔의 정신이 오픈웨어 운동이다 . 오픈웨어가 소셜네트웍과 결합하면 집단지성의 생태계가 조성된다 . 집단지성의 생태계는 마치 수퍼컴처럼 작용한다 . 수퍼컴의 병렬적 분산처리와 같이 정보가 집단지성의 연결망으로 빠르게 흐른다 . 정보에 대한 조우성과 분산성은 집단지성의 검증가능성을 높인다 . < 소셜 네트워크 e 혁명 >< 이것이 웹이다 > < 구글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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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5. “ 따라서 우리 공동체의 강함이 아니라 약함 가운데 내주하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겸손과 십자가만이 진정한 교제의 기초이다 . ” - 마르바 던 , < 세상 권세와 하나님의 교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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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7. “ 사랑하는 사람들아 , 이제 나는 너희에게 새 계명을 준다 . 서로 사랑하여라 . 내가 너희를 사랑하는 것과 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여라 . 너희가 서로 사랑하면 모든 사람이 그것로 나의 제자인 줄을 알리라 . ” ( 요 13:33~35) “ 너희가 나의 말에 따르면 참으로 나의 제자가 되고 , 진리를 알게 될 것이요 , 진리가 너희를 자유롭게 할 것이다 . … 그러므로 아들이 너희를 자유롭게 하면 너희가 참으로 자유로우리라 . ” ( 요 8:31~32, 36)
  • 28. “ 무엇보다도 우리 공동체에게 우선되는 것은 무엇일까 ? 그것은 멋진 사역계획서를 작성해 일하는 것이 아니라 먼저 먹고 마시기를 즐기는 자인 예수 그리스도의 본을 따라 공동체가 잘 먹고 잘 노는 것이다 . 서로가 서로의 얼굴을 직접 보며 시간을 함께 보내고 살을 부비고 친해지지 않고서야 어찌 책임지는 관계가 될 수 있으며 , 형제자매 공동체에게 자신을 내려놓고 맡기는 진정한 복종과 양보 (Gelassenheit) 가 있을 수 있겠는가 ? ” - 데이비드 옥스버거 , < 외길 영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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