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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플라스틱 라이브러리]
UX현장관찰 및 Tool Kit 보고서
작 성 자 : 이 지 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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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 노플라스틱 UX연구를 기획했을 때 가졌던 생각은 단순했다. 사회적기업가 양성 프로그램 등을 기획하
고 참여해보면서 대표적 사회적 문제로 “쓰레기문제”가 수도 없이 거론되어졌고, 프로그램을 진행하더라도 실질
적인 현장자료나 리서치 등이 기반되지 않은 채 아이디어 수준으로만 논의되어 실질적인 해결책을 도출하지 못한
다는 것이 안타까웠다. 국민해결 2018 프로젝트로 순천에 노플라스틱 운동을 적용하기 위해서는 실질적 시민들의
플라스틱 사용 현황을 파악하고, 시민들의 생활에 기반한 현실적인 플라스틱 저감 아이디어가 도출되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초기의 연구계획은 문헌연구, 현장관찰, 인사이트도출 및 시민 대상의 아이디어 퍼실리테이션, 솔루션 도출이었
다. 연구는 2018년 10월부터 12월까지 진행되었으며, 문헌자료는 10월부터 구글, 네이버 등의 검색엔진을 기준으
로 “노플라스틱”, “미세플라스틱”, “플라스틱아일랜드”, “플라스틱오션” 등의 키워드를 기준으로 자료를 축적해
나갔다. 10월 문헌자료를 통해 11월 초 현장관찰을 실시하고, 11월 2-3주. 인사이트 및 플라스틱 소비와 관련한
순천시민 페르소나 정리, 툴킷 초안 개발, 11월 4주 툴킷디자인 등의 순서로 연구를 진행했다.
그래픽퍼실리테이터가 되는데 큰 영향을 주었던 프로젝트가 애니 레너드가 샌프란시스코의 컨설팅 에이전시인
프리레인지와 함께 작업했던 “물건이야기”였기 때문에 연구 초기의 동기가 매우 높았다. 무엇보다 쓰레기 문제가
단순히 “버리기”에만 관련된 것이 아니라 생산, 정치, 경제, 사회, 라이프스타일들이 복잡하게 얽혀있다. 이 때문
에 단순히 눈 앞의 문제를 해결한다고 해서 정작 “진짜 문제”가 해결되지는 않는다.
서 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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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헌조사 #노플라스틱, #플라스틱오션, #플라스틱아일랜드, #자원순환, #미세플라스틱
등의 플라스틱 관련 키워드로 미디어 자료를 수집 및 분석하였다.
중국폐자원수입 금지 조치 이후로 재활용에 대한 내용들이 달라지고 있었고, 건
수 역시 증가하고 있었다. 자료들의 출처 및 시점에 따라 내용이 달라 혼란스러웠
다.
스케치노트 및 UX현장관찰 각 미디어들이 하고 있는 내용들을 스케치 노트로 정리하여 공유하기로 했다.
사회적학습이론(사회인지이론)에 의하면 시각화는 관찰학습에 영향을 주고, 이
는 학습 효과를 높일 수 있다고 한다. 노출이 용이할수록 사람들의 관심을 얻고,
인지를 자극하여 행동을 만들어낼 수 있다.
SNS/미디어 활동 수집한 정보와 자료들을 SNS미디어를 통해 노출하고 사람들의 반응과 의견을 수
렴하였다. 대다수의 사람들이 플라스틱 재활용에 대해 자세히 모르고 있었다. 특
히 정보의 출처에 따라 전달되는 내용이 상이하여 사람들마다 다른 이해도를 갖
고 있었고, 최근 미세플라스틱에 대한 위험성이 논의되면서 중국이나 인도네시아
등의 국가 등을 탓하는 모습 등을 볼 수 있었다.
Summary
노플라스틱 연구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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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일
10월 6일
10월 7일
10월 12일
10월 21일
10월 30일
11월 3-4일
11월 23일
11월 24-25일
12월 3-7일
12월 10-14일
노플라스틱 프로젝트 착수, 현장관찰 시작(웃장 및 버스터미널)
현장관찰(국가정원)
노플라스틱 2차 방송, 현장관찰(웃장)
노플라스틱 3차 방송, 현장관찰(순천역, 청춘창고, 브루웍스 인근)
노플라스틱 4차 방송
서울 노플라스틱 페스티벌 방문
UX현장관찰(중앙시장일대)
노플라스틱 전문가 미팅
노플라스틱 보드제작
일러스트레이션 제작
편집
노플라스틱 연구계획 및 문헌조사
노플라스틱 UX 현장관찰
노플라스틱 UX 컨텐츠 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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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의 경우 2018년 7월 갑작스러운 자원순환센터의 가동중지로 인해 쓰레기 매립부지 부족문제가 생겼고,
우리나라 정부는 중국의 플라스틱 수입 금지조치 이후, 쓰레기 절감의 필요성이 대두되었다. 태국,베트남
등지에서도 플라스틱 수입을 금지하게 되었고, 기존에 쓰레기를 처리하던 방법이 불가능해졌고, 해외에서 값싼
폐자원이 국내로 수입되면서 국내 폐자원 가격이 하락하게 되었다. 뿐만 아니라 OECD 재활용 2위 국가라고
자랑하던 국내의 자원재활용의 실태가 허상이라는 것이 밝혀지면서 현재의 재활용 시스템에 문제가 있음이
드러나기 시작했다.
이에 순천시가 겪고 있는 매립지 부재의 문제를 플라스틱 쓰레기 절감운동과 연결해서 해결해보고자 행안부
국민 2018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노플라스틱 카페라는 프로젝트를 기획하게 되었다.
쓰레기문제라는 주제는 같지만 순천시민들의 니즈는 자원순환센터를 대체할 쓰레기 매립시설이 시급한 상황이고,
행안부의 경우에는 쓰레기 배출량을 줄이는 것이 주된 과제라서 행동수준으로 도출할 전략에는 큰 차이가 있어서
좀 처럼 접점을 찾는 것이 어려웠다.
하다 하다 너무 힘들어서 곰곰이 생각해보았다. 왜 이렇게 힘들어 하고 있을까? 그리고 먼 발짝 떨어져서 다시
돌아본 플라스틱 문제는 너무 많은 이해관계자들이 복잡하게 얽혀있었고, 각각의 이해관계자들이 각자의 목적에
따라 이야기하고 있는 정보들이 시시각각으로 달랐다. 해양전문가, 해외경제 전문가, 화학 전문가, 국회의원, 환
경부, 환경부 관련 단체, 행안부, 행안부 관련 단체, 서울시, 국내 환경단체, 해외 환경단체, 환경 문제에 관심 있
는 일반인, 미디어 등등 산발적인 정보들이 너무 많았고, 모두 다른 관점을 갖고 있었다.
노플라스틱 문헌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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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야말로 혼란의 도가니였다. 자료조사를 하면서 나오는 정보들은 더 가관이었다. 각 부처나 지자체별로 재활용
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는 지침들이 달랐으며, 각 부처별로 재활용에 대해 처리하는 기준도 중구난방이었다. 예를
들어 정부는 국내 지형적인 문제와 인건비의 문제로 압착쓰레기 차량을 지원하고 있었으나, 이 압착 쓰레기차량
의 사용으로 인하여 기존에는 제대로 재활용하고 있었던 폐자원들이 재활용되지 못하게 되고 있었다. 문제의 해
결책으로 제안됬던 해결책이 다른 문제를 만들고 있었던 것이다.
처음에는 연구보고서의 형식으로 정제된 정보들을 전달하고자 하는 것이 본 연구의 목적이었으나, 시시각각으로
쏟아지는 자료와 방대한 자료들이 서로 일치하지 않는 것을 보면서 단기간에 모든 정보들을 정제한다는 것이 욕
심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시민들에게도 플라스틱 쓰레기를 줄이는 것이 힘든 이유는 “너무 복잡하기 때
문”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하고 어떻게 해야 하는지가 너무 복잡하고 모호했다.
그래서 “있는 그대로의 정보를 공유”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시민들은 이미 무수히 많은 기사와 지침에
노출되고 있었지만 모든 내용들이 제대로 일치하지 않고 있었다. 진짜 플라스틱의 문제를 정확하게 인식하지 못
한다면, 제대로 된 솔루션을 찾을 수 없었다. 많은 환경단체들이 잔혹하게 죽어가는 동물들의 사진을 보여주며,
빨대와 1회용 컵 사용 자제를 이야기하고 있지만, 과연 그것만으로 플라스틱 문제를 해결할 수 있었을까? 우리
는 안이한 대책으로 또 눈가리고 아웅하는 결과를 만들게 되지는 않을까? 그렇게 되지 않기 위해 가장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 “진짜 문제를 찾아내는 것”이 아닐까?
노플라스틱 문헌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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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10월 2일
노플라스틱 프로젝트에 착수한다.
플라스틱으로 인해 환경이 오염되고 있다고 한다. 최근 텀블러 사용이나 빨대 사용하지
않기 운동 등이 주로 제시되고 있다. 우리가 텀블러를 사용하고 플라스틱 빨대를 쓰지 않
으면 진짜 환경문제가 해결되는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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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10월 3일
커피를 시키면 물어보지 않아도 “빨대”에 꼽아준다. 주변을 보면 저렴한 프랜차이즈 카페
들이 늘어나고, 대부분은 플라스틱 용기에 빨대를 꼽아 테이크아웃 하도록 하는 비즈니스
모델이다. 거리를 나가보면 쓰레기통은 없는데, 플라스틱 컵 이용은 급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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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10월 4일
해양 플라스틱 폐기물 때문에 동물들이 죽어간다고 난리이다. 바다로 흘러들어온
해양 폐기물들은 과연 어디에서 온 것이며, 어떻게 줄일 수 있을까?? 동물들이 죽
어가는 모습은 안타깝지만 너무 감정에만 소구하는 것 같다. 진짜 동물들이 죽는
이유가 플라스틱때문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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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8년 10월 5일
해양 생물학자 크리스토퍼 피그너는 코스타리카 해안에서 코 한쪽이 하얀색 물체
로 막힌 바다거북을 발견했다. 어렵사리 코에 박힌 물건을 빼내 확인해보니 12㎝에
달하는 플라스틱 빨대였다. 박힌지 얼마나 오래됐으면 빨대는 바다거북의 호흡기
관에 달라붙어버렸고, 이를 빼내면서 상당한 출혈도 있었다(중앙일보, 2018.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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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10월 6일
우리는 빨대를 사용하지 않고, 텀블러를 사용하지 않는 것만으로 플라스틱 문제 해
결에 기여할 것이라고 막연하게 기대하고 있지만 실상은 전세계의 플라스틱 빨대
를 모두 모아서 버려봤자, 해양 플라스틱 쓰레기의 0.03%에 불과하다고 한다
(Bloomberg, 2018.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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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7일
중국의 수입금지 조치 이후 폐자원 가격이 하락하자 환경업체들이 폐비닐 및 스티
로폼 등의 수거를 거부했고, 우리가 버리고 있던 쓰레기들이 갈 곳을 잃으면서 현
재의 플라스틱 문제가 수면 위로 드러나기 시작했다. 재활용을 위한 비용보다 새
원료 가격이 싸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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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8일
2014년 통계청 조사에서는 65세 인구 노인 중 5%가 폐지를 줍는 것으로 나왔
다. 한국자원순환연대에 따르면 2016년 현재 생계형으로 폐지나 재활용품을 재활
용품을 수집해 소득을 올리는 인구는 170만명 정도로 추정했다. 청주시의 조사에
의하면 이들의 사회적 가치는 90억원으로 이들이 사라지면 이들이 담당하던 쓰레
기들을 시가 부담해야 하는 상황이다. 폐자원수입금지 조치 이후 폐자원가격이 떨
어지면서 이들의 수입은 1/3으로 떨어지고, 골판지 제조업체의 주식은 상승하는
아이러니한 상황이 발생했다. 15

10월 9일
순천시의 경우 자원순환센터의 가동중지로 인해 쓰레기 매립부지 부족문제가 생겼
고, 이 문제를 쓰레기 문제로 간주하여 “행안부 국민 2018 프로젝트”의 노플라스틱
운동과 연결하여 문제해결점을 생각해 보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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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0일
현재 순천 쓰레기공론화 모임에는 자원순환센터 가동정지 진상규명 및 이후 소각
장, 매립지 등의 문제에 관심이 많은 측과 시민활동 수준에서의 대안 탐색에 관심
이 많은 두 팀으로 크게 나뉘고 있었다. 순천의 쓰레기 문제와 플라스틱 과연 연결
점을 찾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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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1일
전국에서 매일 1만4100t 넘게 배출되는 재활용품이 막상 현장에서는 재활용되지
않는 이유 가운데 하나는 지자체 수거차량 때문이다. 상당수 지자체가 사용하는 '압
착차량'이 유리병·플라스틱·종이 등이 섞여 있는 재활용품을 한꺼번에 압착하는 바
람에 병이 깨지는 등 재활용품 선별을 어렵게 하는 것이다. 한 전문가는 "이런 문제
점이 10년 전부터 제기됐지만 고쳐지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8/05/07/2018050700160.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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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2일
우리가 힘겹게 분리배출하고 있던 재활용품들이 전혀 재활용되고 있지 않다는 사
실을 모른 채, 시민들은 열심히 분리배출을 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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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3일
자원순환센터 가동중단을 통해 드러나게 된 매립지 부족의 문제가 단순히 순천만
의 문제가 아니라, 전국적으로 방치되고 있던 재활용 문제와 연결되고 있었다. 우
리는 이제까지 분리수거를 통해 자원재생을 하고 있다고 믿고 있었지만 현실은 그
렇지 못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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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4일
1회용 컵의 재활용률은 5%에 불과하다. 업체별로 1회용 컵의 재질이다른 것이 문
제다. PP(폴리프로필렌), PE(폴리에틸렌), PS(폴리스티렌) 등으로 다양하다. 카페
창업으로 저가형 프랜차이즈 카페도 늘어나고, 플라스틱 컵 사용량도 급증했는데
모두 버려지고 있었다는 의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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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5일
한 환경단체의 교육내용과 현실도 달랐다. 우리가 보통 음식물 포장재로 사용하고
있는 비닐 7, OTHERS의 경우 복합재질로 되어 있어 재활용이 불가능하다고 한다.
해당 단체에서는 재활용이 되는데 학생들이 모르고 폐기하고 있다는 내용으로 보
고서를 작성했다. 누구 말이 맞는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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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6일
우리가 플라스틱이라고 버젓이 알고 있던 플라스틱이 재활용 되지 않고 있는 것도
충격적이었지만, 플라스틱인줄 모르고 사용하던 것들이 더 큰 플라스틱 문제를 야
기하고 있다는 것도 새롭게 알게 되었다. 폴리에스터는 미세플라스틱의 가장 큰 원
인 중 하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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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7일
많은 자료들이 플라스틱 절감운동 중 하나로 플라스틱 빨대 쓰지 않기 운동을 하고
있지만, 사실 이 세상 모든 빨대를 모아봤자 해양 플라스틱 쓰레기의 0.03%에 불
과하다고 한다. 그런데 그 빨대마저도 하루에 스쿨버스 125대를 채운다고 하니, 우
리가 얼마나 심각한 상태인지 역으로 가늠해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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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8일
한 때 청소년들 사이에서 없으면 안되는 아이템으로 손 꼽히던 아웃도어 의류, 사
실 아웃도어 의류만이 아니다. 폴리에스터 소재로 만들어지는 모든 옷들이 세탁할
때 무수한 미세플라스틱을 만들어낸다. 미세플라스틱은 하수처리시설로 걸러지지
않고, 바다로 가며, 가라앉는 성질을 갖고 있어 심해의 플랑크톤의 먹이가 된다. 이
플랑크톤이 먹이사슬을 통해 최종 포식자인 인간에게 돌아온다고 한다. 25

10월 19일
우리가 흔히 마시고 있는 커피믹스(및 대다수의 포장재)들도 복합재질로 구성되어
져 있다. 식약청은 PE와 PP가 100도 이하에서는 안정적이기 때문에 안심해도 되며
PVC 이외에는 내분비교란 물질이 분비되지 않는다고 안심하라고 하고 있었다. 그
렇지만 위와 같은 재질은 재활용되지 않으며 바다로 흘러갈 경우 UV나 파도, 바람
에 의해 부서져서 미세플라스틱이 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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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0일
빨대를 사용하지 않는 운동이 벌어지게 된 배경은 빨대가 “재활용품” 지정이 누락
되어져 재제방법이 없기 때문이었다. 이는 담배꽁초의 경우도 마찬가지이다. 담배
꽁초는 퇴비화 기술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폐기물”로 지정이 되어져 있어, 재활용
되지 않고 버려진다. UNEP의 보고에 따르면 담배꽁초가 미세플라스틱 오염의 주
원인 중의 하나라고 한다. 빨대나 담배꽁초나 재활용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법률
제정할 때 실수로 누락되거나 규제대상에서 제외 되어 있었던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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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1일
화장품 펌프용기는 펌프와 몸통의 재질도 다르고, 펌프 안에는 스프링이 들어있어
재활용 센터에서는 폐기한다고 한다.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커피음료의 경우에도
몸통, 빨대, 뚜껑 재질이 달라서 재활용하지 못한다. 알루미늄 뚜껑이 붙어있는 요
구르트 등도 마찬가지다. 과연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이 사실을 알고 있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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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2일
물건이야기의 저자, 애니 레너드는 재활용 쓰레기들이 실제로는 재활용되고 있지
않음을 깨닫고, 재활용 쓰레기의 본질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연구를 했다. 물
건은 “채취-제작-판매-폐기”의 과정으로 무한히 소비되고 있었으며, 부의 극대화
를 위해 끊임 없이 생산되어지고 있었다. 그렇게 생산된 모든 물건들은 쓰레기가
되어 지구 어딘가에 적재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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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3일
지금의 플라스틱 운동 역시 플라스틱 생산과 재활용, 폐기의 전 과정을 연결해서
보지 않는다면 해결되지 않을 수 밖에 없다. 재활용이 될 수 없는 패키지를 산업자
원부에서는 친환경 성과물이라고 포상하고 있었고, 시민들이 열심히 분리배출한
쓰레기들을 압착쓰레기차가 재활용 불능의 상태로 만들고 있었던 것이다. 내 눈앞
의 문제를 해결하는 것도 좋지만 이 것이 결국 어떠한 결과를 낳고 있는지 생각해
보지 않았기 때문이다. 30

10월 24일
많은 사람들이 자신은 재활용을 잘 한다고 믿고 있었지만, 실제로 “재활용”이라고
라벨이 붙은 포장지를 “재활용” 수집함에 넣는 것으로 재활용했다고 믿고 있을 뿐
이었다. 우리나라는 OECD 재활용 2위 국가라고 보고해오고 있었지만 이는 재활
용품 집계량이었을 뿐, 실재로 재활용되고 있는 수치는 아니었다. 재활용품을 가장
많이 생산하지만 대부분의 재활용품을 쓰레기로 배출하고 있을 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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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5일
플라스틱 오션의 저자 찰스무어는 지구는 25% 정도 막혀서 물이 내려가지 않는 변
기와 같다고 언급했다. 그가 항해 중 발견한 플라스틱 섬은 우리나라 면적의 15배
에 달했으며, 플라스틱을 먹고 폐사한 슴새나 바다생물들의 사체가 즐비했다고 한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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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5일
그렇다면 그 해양 플라스틱 쓰레기들은 어디서 온 것일까? 서해와 남해에는
1∼5mm 크기의 플라스틱 조각이 km²당 10만 개 이상으로 추정된다. 플라스틱
쓰레기의 85%가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 지역에서 발생하는 데다 해류의 영향으로
해양쓰레기의 36∼38%가 북태평양으로 모이기 때문이다. 한반도 면적의 약 7배
(155만 km²)에 달하는 세계 최대 쓰레기 밀집 지역인 ‘거대 태평양 쓰레기 섬
(GPGP)’도 북태평양 해상에 있다(동아사이언스, 2018. 4. 23). 사실 그 모든 쓰레
기들은 우리가 사용하던 것들이 흘러 흘러 바다로 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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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6일
방송 및 SNS등으로 사람들과 소통해본 결과 사람들은 해양 쓰레기가 중국이나 인
도네시아 같은 국가들이 불법적으로 폐기한 것이라고 생각하기도 했다. 물론 저소
득 국가들의 경우 환경규제방침을 지킬 자원이 없어 폐기율이 높은 것도 사실이다.
그렇지만 그들이 폐기하고 있는 플라스틱 쓰레기들 출처가 사실은 우리들이 생활
쓰레기라는 사실에 대해서는 자각이나 경각심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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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7일
슴새나 바다거북들이 플라스틱을 먹고 폐사되고 있다는 기사들이 종종 올라온다.
세계지식경제포럼에 따르면 2050년에는 바다에 물고기보다 플라스틱이 더 많아질
것이라고 했다. 플라스틱은 사용하게 된지 불과 100년밖에 되지 않았지만 자연분
해가 되지 않아 500년 정도 존재하는데, 우리는 경제활성화라는 이름으로 무분별
하게 플라스틱 쓰레기를 생산하고 있다. 우리가 계속해서 생산하고 있는 플라스틱
쓰레기들은 사라지지 않고 적재될 수 밖에 없는 구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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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8일
문제는 플라스틱이 가만히만 있어도 적재될 공간이 부족한데, 플라스틱은 “폴리”
라는 단어가 들어가는 복합구조물이다. 상태가 불안정하여 매립되더라도 구조가
깨져서 환경물질이 침출수와 함께 유출될 수 밖에 없고, 바다로 흘러가게 되면 파
도나 바람에 의해 쪼개져서 미세플라스틱이 될 수 밖에 없다. 뿐만 아니라 독성물
질을 흡착하는 성질을 갖고 있어서 먹이사슬을 통해 계속해서 축적이 일어난다고
한다. 이에 대한 최종 포식자는 인간이니, 결국 인간이 독성물질을 먹는 결과를 초
래할 수 밖에 없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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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플라스틱 문헌조사 자료
링크: https://docs.google.com/spreadsheets/d/106am_VHYaEZN_eBUjDlhe3zatdL7wte7tZyAO8tp2KQ/edit#gid=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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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플라스틱 문헌조사 자료
시각화해서 공유할 수 있는 자료는 극히 일부분에 불과했다. 그렇지만 해당 자료에 노출된 사람들 역시 그 동안
알지 못했던 플라스틱 문제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많은 고민을 하게 되었다.
문헌조사를 하면서 가장 힘들었던 점은 자료를 찾으면 찾을 때마다 다른 시각의 자료들이 나온다는 것이었다.
SNS를 통해 교류한 지인의 정보에 의하면 국가 전문가들 사이에서조차 플라스틱 문제에 대한 정확한 기준이 정
해지지 않았다는 것이다. 문헌조사 결과 드러난 내용만 하더라도 부처별, 지자체별로 플라스틱 쓰레기 처리방침
이 달랐고, 부처에서 시민들에게 공지하는 내용과 실질적으로 업체에서 처리하는 현실이 달랐다. 문제는 이 모든
정보가 정리되지 않고 중구난방으로 산재 된 채, 불안감만 조상할 뿐이라는 것이었다.
정부에서는 플라스틱의 환경호르몬이나 미세플라스틱에 대해 비판적으로 이야기하는 환경단체의 이야기를 “불
안감 조성”이라고 하고 있었고, 환경단체나 시민연맹들은 전문가적 지식이나 행정에 대한 이해 없이 “무엇인가
를 실천하고 있었다.
정확히 “무엇을” 해야하는지에 대한 협의가 체계적으로 일어나지 못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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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케치는 오랜 옛날부터 디자이너들이 사용해온 가장 뛰어난 훈련 방식이었다. 스케치는 자신의 생각을 발전시
키고, 개선하며 골라내는 아이디어 생산 프로세스이다. 스케치의 가장 강점은 스케치를 통해 자신의 아이디어를
보여주고, 개선할 수 있는 논의를 할 수 있다는 점이다. 마이크로소프트 리서치의 빌 벅스턴은 소프트웨어개발에
서 가장 중요한 것은 디자인이며, 이 디자인 프로세스를 생각해보도록 하는 가장 간단한 방법이 스케치임을 강
조했다. 이는 소프트웨어를 개발할 때 사용자 경험(User Experience)에 초점을 맞춰, 사용자들의 관점에 맞는
솔루션을 개발하기 위해 강조되기 시작했으며, 다양한 사람들의 아이디어와 의견을 통합하고, 가장 적합한 해결
책을 찾아내기 위한 방법론으로 사용되고 있다.
사용자경험을 스케치해야 하는 이유로는 여러 가지가 있다. 스케치는 쉽고, 빠르고 간편하여 많은 아이디어를 생
산하고 기록할 수 있도록 하고, 이 아이디어들을 교류하면서 더 나은 아이디어를 찾아내고, 보완할 수 있도록 한
다. 또 이 아이디어들을 보관해두었다가 추후에 논의할 수 있도록 한다. 가시적으로 생산되고 적재되는 아이디어
들을 통해 성취감과 만족감을 느낄 수 있도록 하며, 이는 지속적으로 아이디어 생산에 참여하도록 하여 폭 넓은
아이디어 발산을 할 수 있도록 한다. 스티븐 존슨은 혁신적인 아이디어는 작은 아이디어들이 잠복기를 거쳐 발
생한다고 하며, 아이디어들이 서로 충돌하며 융합 발전될 때 “혁신”이 일어날 수 있다고 하였다. 스케치는 이러
한 혁신의 도구로 아이디어를 적재하고, 서로 교류할 수 있도록 사용되어진다.
노플라스틱 UX현장관찰 방법론
40

디자인씽킹은 스탠포드 D스쿨에서 SAP의 회장 하쏘 플래트너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고 탄생된 문제해결 협업
프로세스이다. 발산과 통합을 반복하는 디자이너들의 사고방식을 따른다고 하여 디자인씽킹으로 명명되어졌다.
디자인씽킹은 공감, 문제의 정의, 아이디어, 프로토타입, 테스트의 프로세스가 반복적으로 돌아가면서 솔루션을
정교화 시키게 되는데, 이 중 가장 중요한 프로세스를 문제를 경험하고 있는 “사람”을 중심적으로 사고해보는 것
이다. 실제 해당 문제를 겪고 있는 현장의 사람들이 어떠한 경험을 갖고 있는지를 확인하고, 이를 기반으로 진짜
문제를 정의해 내는 것이 가장 중요하며 차별적이라고 볼 수 있다. 이는 “문화인류학적 현장관찰”을 통해 과학적
이면서도 깊이 있게 현장 정보를 수집하고, 이를 기반으로 실질적인 문제를 찾아내는 것이 핵심이다.
우리나라에서도 디자인씽킹이 혁신적 문제해결 프로세스로 각광 받으면서 많은 기업과 관공서에 적용되어지기
시작했다. 그러나 국내 수 많은 디자인씽킹 프로그램들이 실질적인 솔루션을 제시하기에는 디자인씽킹의 핵심인
“인간중심적 사고”와 “공감”의 단계가 결여되어있기 때문이다. 이는 현장에 직접 방문하고 조사를 하는 과정에
많은 시간이 투자 되어지며, 현장을 관찰하는 태도 역시 체계상, 객관성, 전문성을 요한다. 하지만 많은 디자인
씽킹 및 액션러닝 프로그램 등의 문제해결 프로그램이 리서치 과정이나 현장관찰 없이 가정에 기반한 아이디어
에 의존하여 진행되고 있는 것이 현실이었다.
시민들의 솔루션은 시민들이 도출할 수 있어야 한다. 현장관찰 자료는 시민들이 플라스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서 플라스틱 문제의 원인과 결과, 우리 생활 속에 플라스틱 소비 현황을 파악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UX전문가
들과 함께 수집 제작되었다.
노플라스틱 UX현장관찰 방법론
41

UX현장관찰
현장관찰
49

같은 장소, 다른 모습
59

빨대는 다 나쁜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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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플라스틱 UX 현장관찰 분석 결과
링크: https://docs.google.com/spreadsheets/d/106am_VHYaEZN_eBUjDlhe3zatdL7wte7tZyAO8tp2KQ/edit#gid=0
68

플라스틱 문제가 개선되지 않는 요인들 중에 정부의 엉성한 조례/조항, 처리과정 등이 상당했다. 1) 라벨 부착시
공업용 본드 사용해도 재활용 가능제품으로 허용, 실제로는 공업용 본드를 제거할 수 있는 시설을 일부 환경업
체에만 허용해주어 다른 업체들한테는 공업용 본드가 붙은 제품 들은 무용지물이었다. 2) 빨대, 담배꽁초 등을
폐기물로 하여 재활용 가능함에도 아무런 조치를 하지 않았고, 3) 펌프용기나 페트병을 재활용 가능하게 제재할
수 있었음에도 방관하여 재활용되지 않은 상황 4) 기타 과자 음료 패키지 등도 재활용 가능한 디자인을 적용할
수 있었음에도 방관 (프렌*카페 같이 생긴 커피컵, 야*르트나 요거트류 처럼 알루미늄 재질 껍데기가 붙어있는
경우 재활용 안됨, 맥주 PET에는 나일론 성분 혹은 비닐을 포함하여 100% 재활용 안된다고 함, 그럼에도 불구하
고 재활용 표시를 왜 붙여준건지....) 5) 1회용 컵 등도 마찬가지, 업체별로 다른 재질로 만들고 있어 재활용이 거
의 불가능 6) 압착쓰레기차량에 정부보조금을 지급하여 주민들이 분리배출한 쓰레기도 압착 과정에서 서로 뒤섞
여 재활용 불가능한 상태로 만듬 7) 정부와 지자체의 분리배출 가이드 기준이 다름 8)재활용이 거의 안되고 있었
음에도 재활용 2위 국가라고 거짓홍보, 이는 폐자원 수집 통계가 제대로 조사되고 있지 않기 때문이라고 한다. 9)
쓰레기는 지자체별로 관리하고 있고, 지자체가 민간업체와 협약을 맺어 운영하는데 이 때 관리기준과 책임소재
가 분명하지 않아, 민간업체가 수거 거부를 하더라도 지자체에서 해결하지 못하는 경우 발생, 공공성이 있는 사
업 진행에 민간 업체의 수익구조를 고려해야 하는 것은 맞지만 민간업체가 수행을거부할 경우의 Plan B가 없는
것이 현실이었다. 10) 압착만 되어 있으면 수입이 가능한 구조로 중국으로 수출되던 폐플라스틱들의 국내 유입
이 증가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국내 자원순환업체들의 상황이 악화되고 있는 현실이다.
노플라스틱 문헌조사 및 UX 현장관찰 분석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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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제과의 경우 일본 수출상품의 경우에는 탈피가 용이한 라벨 제품을 사용하고 국내에는 공업용 본드 라벨을
사용하여 제품을 공급하고 있었다. 결국 대한민국 내수시장에서는 공업용 본드를 사용해요 아무런 이의를 제기
하지 않기때문에 수익창출이라는 기업논리에 의해 재활용 가능한 제품을 재활용 불가하게 생산하고 있었던 것
이다.
결국 우리가 해야하는 것 중 하나는.... 작은 관심이다. 플라스틱 쓰레기 문제에 대한 이해를 통해 기업이나 이해
관계자들이 시민과 소비자들의 무지함을 이용하여 부당하게 처리하던 프로세스를 시정하고, 플라스틱 쓰레기를
생산한 업체들에게 책임을 물을 수 있어야 한다. #노플라스틱순천 #노플라스틱툴킷 #NoPlastic
노플라스틱 문헌조사 및 UX 현장관찰 분석 결과
70

시스템다이내믹스는 MIT의 물리학 교수 Jay Forrester에 의해 주창된 연구방식이다. 시스템다이내믹스란 산업
시스템들의 행태를 연구하는 방식으로 정책과 의사결정구조, 시간지연 등이 어떻게 서로 연결되어지고 시스템의
성장과 안정성에 영향을 주는지 밝히고자 제안되었다(Forrester, 1961). Meadows(1970)는 성장의 한계에서 시
스템다이내믹스를 통해 환경정책의 중요성을 이야기하였고, 이는 무한 성장이 초래할 수 있는 위험성에 대해 시
사하고 있어 오늘날 순천의 쓰레기문제 해결에도 적용해 볼 수 있다.
시스템다이내믹스는 구조(structure)가 현상(행태)을 결정한다는 세계관에 기반하고 있는데, 이 때 구조란 원인
과 결과가 서로 영향을 주고 받는다는 피드백 루프를 의미한다. 시스템다이내믹스의 사고관은 시스템사고라는
용어로 정리해볼 수 있는데, 보통은 피드백사고, 동태적 사고, 사실적 사고로 구성된다고 보고 있다(김도훈 문태
훈, 김동환, 1999). 피드백 사고란 시스템의 작동이 원인과 결과가 상호에 영향을 준다는 점을 인식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동태적 사고란 시스템 속의 요소들은 정지해 있는 것이 아니라 계속해서 변화하고 있다는 것이
며, 사실적 사고란 시스템의 요소와 그 관계를 타당하게 보아야 시스템을 이해하고 조절할 수 있다고 보는 것이
다.
노플라스틱 UX Toolkit의 이론적 배경
72

현장관찰과 인터뷰 결과를 기반으로 순천시민들의 플라스틱 관련 행동을 원인, 결과, 장소, 행동으로 분리하
였으며, 시민들의 관점으로 문제의 원인과 결과를 연결하고, 그 사이의 논리구조를 찾을 수 있도록 분류하였다.
오늘의 문제는 어제의 솔루션에서 출발한다는 시스템적 사고를 기반으로 시민들이 거시적인 관점에서 플라스틱
문제의 정치, 사회, 경제적인 연결고리를 파악하고 그 안의 숨겨진 구조를 관찰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디자인 되
었다. 물건이야기의 저자 “애니 레너드”역시 시스템사고에 기반하여 쓰레기 문제에 대한 접근을 강조하고 있으며,
압착쓰레기 차량, 빨대와 담배꽁초의 재활용 지정 배제, SRF문제 등을 통해 과거의 솔루션으로 제안되었던 것들
이 오늘의 문제를 야기한 현황을 보았을 때, 위와 같은 접근이 필요하다고 판단하였다.
노플라스틱 UX Toolkit의 이론적 배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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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가이드
UX Tool kit
74

인사이트 카드
UX Tool kit
84

128
본 보고서는 행정안전부, 희망제작소의“국민해결 2018” 프로젝트의 지원으로 제작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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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X Know Plastic_Library Report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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