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집의 가훈은 ‘일찍 일어나는 새가 벌레를 잡는다.’ 입니다. 이것은 부지런함을 강조하는 속담입니다. 지금은 ‘아침형 인간’을 대표하는 말이기도 합니다. 무엇이든 부지런하고 열심히 하라는 부모님의 말씀을 매번 되새기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나는 서울에서 태어났습니다. 하지만 아버지의 직업 특성상 서울에서 오래 있지 못하고 이사를 많이 다녔습니다. 그래서인지 친구들에게 쉽게 다가가지 못하는 성격을 가지게 되었고 소극적인 어린 시절을 보내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중학교에 진학하고 진주에 살게 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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